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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및 재테크/주식

두산 에너빌리티 주가, 뭐하는 회사일까? - 이재명 정부 산업부 장관, 원전 관련주

by Yuzer 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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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에너빌리티의 주가와 매출구조를 분석합니다. 또한 이재명 정부와 관련된 호재를 정리합니다.

두산 에너빌리티 주가, 뭐하는 회사일까? - 이재명 정부 산업부 장관, 에너지 관련주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주가가 폭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어떤 회사인지, 주요 사업과 매출 구조, 시장 점유율과 수익 추이, 그리고 최근 주가 흐름과 전망까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또한 오늘, 2025/6/30에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사장이 이재명 정부의 산업부 장관으로 지목되면서 더더욱 뜨거운 감자가 되었지요. 투자하시기 앞서 어떤 회사인지, 무엇으로 돈을 버는 회사인지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1. 두산에너빌리티는 어떤 회사인가?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플랜트 및 에너지 설비 전문 기업입니다. 1962년 민영기업 현대양행으로 설립되어, 1980년 한국중공업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2000년 두산그룹에 인수되며 두산중공업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후 2022년 3월,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하며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 화력, 복합화력, 수력, 열병합, 초전도 발전,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처리 설비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핵심 설비를 제작·공급합니다. 특히 원전(원자력발전소) 주기기(주요 부품)를 세계에서 단 세 곳(두산에너빌리티, 일본 JSW, 프랑스 CFI)만이 일괄 생산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UAE 원전, 신고리 3~4호기, 신울진 1~2호기 등 대규모 해외·국내 원전 프로젝트에서 핵심 기자재를 수주하며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원전뿐 아니라 가스터빈, 소형모듈원전(SMR), 수소터빈, 양수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코스피200에 포함된 대기업으로, 산업의 기초 소재인 주단조(주철 주물)부터 원자력·화력 발전 설비, 해수담수화 플랜트, 환경 설비, 운반 설비까지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2.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요 사업과 매출 구조

두산에너빌리티의 사업은 크게 플랜트(에너지 설비), 소형건설기계(밥캣), 연료전지(퓨얼셀)로 나뉩니다. 2025년 1분기 기준, 플랜트 부문은 전체 매출의 약 41%, 두산밥캣(소형건설기계)이 약 56%, 퓨얼셀(연료전지)이 약 2.7%를 차지합니다. 즉, 두산밥캣이 실질적인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플랜트 부문은 대형 원전, 가스터빈, 양수발전 등 대형 에너지 설비를 중심으로 매출이 형성됩니다. 최근에는 SMR(소형모듈원전)과 수소터빈, 양수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가스터빈의 국내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기준, 두산에너빌리티의 매출은 3조7485억 원(전년 동기 대비 -8.5%), 영업이익은 1424억 원(-60.2%), 당기순이익은 -211억 원(적자 전환)입니다. 플랜트 부문의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지만, 밥캣과 퓨얼셀 부문의 성장은 긍정적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1조 원을 원전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며, 2027년 SMR 파운드리 완성, 2028년 연매출 10조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시장 점유율과 수익 추이, 주가 흐름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주기기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공급사입니다. 특히 원전 주기기용 주단 소재 공급 능력은 세계 3개 업체만이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형 가스터빈을 독자적으로 개발·양산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가스터빈 시장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의 점유율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1~2023년 2%에 불과하던 국내 H급 가스터빈 시장 점유율이 2024년 10%로 5배나 뛰었으며, 보령신복합, 안동, 분당, 함안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들어 전년 대비 70% 이상 상승하며 코스피 상위권에 진입했고, 시가총액도 34위에서 20위, 최근에는 6위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원전 수주 모멘텀과 SMR, 가스터빈 등 신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밥캣과 퓨얼셀 부문의 성장,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그리고 대형 신규 수주 기대감이 주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4. 최신 호재와 주가 전망

두산에너빌리티의 최신 호재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우선사업자 선정, 미국 뉴스케일파워와의 SMR 핵심 부품 공급, 가스터빈 수주 확대, 양수발전소 대형 공급 계약 체결 등이 있습니다.

 

특히 체코 두코바니 원전과 체코 테믈린 원전 추가 수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 등으로 해외 원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SMR 시장도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등 글로벌 SMR 기업과 핵심 부품 공급 및 지분 투자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이재명 정부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점이 업계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뢰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2025.6.29)

증권가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 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고, 삼성증권은 목표주가 6만2천 원, KB증권은 7만5천 원까지 제시한 바 있습니다.

 

실적은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대형 원전과 SMR, 가스터빈 매출 비중이 2028년 64%, 2029년 78%, 2030년 90%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다만, 주가가 빠르게 오른 만큼 대규모 신규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어야 중장기적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요약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과 SMR, 가스터빈 등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주 확대와 사업 구조 개편, 신기술 확보 등으로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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